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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

주식 액면가란? 뜻과 쓰임

by 도비삼촌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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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식에서 액면가의 뜻과 쓰임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자주 듣게 될 용어인 액면가는 생각보다 굉장히 생소하고 실제 투자에서 직접적인 연관성이 다소 떨어지다 보니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식 액면가 썸네일
주식 액면가의 개념을 제대로 알아보자


사실 몰라도 주식투자를 할 수는 있지만 알수록 더 도움이 되는 용어 중에 하나죠. 특히 액면가를 기준으로 파생되는 단어들인 액면분할, 액면병합 등은 실제로 본인이 투자한 종목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액면가에 대해 확실히 이해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 액면가 개념'

 

1. 주식 액면가란?


주식의 액면가 개념에 대해 우선 알아보겠습니다. 액면가는 주권 표면에 적힌 금액으로 1주당 표면적인 금액을 의미합니다. 이 가치는 실제 주식이나 기업의 가치와는 상관이 없으며 모든 기업이 일정한 금액을 갖는 것도 아니죠.

주식 액면가는 상법에 의해서 최저 100원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유가증권시장 종목들의 경우는 5000원을 액면가로 갖는 종목들이 많고 코스닥은 500원을 액면가로 갖는 종목들이 많습니다. 액면가로 가질 수 있는 금액은 총 6가지로 제한되어 있고 종류는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입니다.

 

 

2. 자본금 - 액면가 관계


액면가가 실제 주식의 가격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아무 의미없이 결정되는 가격인가 생각이 드실텐데, 액면가와 주식 수를 통해서 자본금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액면가를 기준으로 하여 기업의 자본금만큼 주식이 발행되죠. 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이 표현이 가능합니다.

기업 자본금 = 액면가 × 주식수

위의 식을 이용해서 삼성전자의 자본금을 계산해보면 삼성전자 주식의 액면가인 100원에 총 주식수 5,969,782천주를 곱하면 5969천억의 자본금을 갖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액면가, 주식수 화면
삼성전자 액면가 및 주식수


참고로 자본금은 주식회사 등의 기업을 설립할 때 투자자들이 출자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하여 계산한 일정한 액수를 의미합니다. 채권자 보호의 관점에서 회사의 자산을 사내에 유보시키는 최소한도이죠. 그렇기 때문에 자본금은 회사가 현실적으로 보유하는 재산과는 다릅니다.

 



 

'액면가 쓰임'


이제 액면가가 어떤 곳에서 이용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액면가는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종종 볼 수 있는 쓰임이 꽤 있는 용어죠.


1. 액면분할


액면분할은 액면가를 말 그대로 분할하는 것입니다. 자본금의 변동은 없으며 액면가를 낮추면서 주식의 수를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비율을 맞춰서 조정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500원으로 액면분할하게 되면 주식의 수는 10배가 늘어나게 됩니다. 1주를 보유한 주주는 1/10 가격의 주식 10주를 받는 것이죠. 이러한 액면분할은 유통되는 주식의 주가가 너무 높아서 거래량이 적거나 유통이 어려운 경우에 진행합니다.

국내 최대 대기업인 삼성전자 역시 액면분할을 통해 주가를 낮추고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를 불러일으켰죠. 참고로 주가는 분할되는 비율에 따라 줄어듭니다.
(참조 : 액면분할 상세 내용 알아보기)

 

삼성전자 액면분할 내용
삼성전자 액면분할

 

2. 액면병합


액면병합은 액면분할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주식의 액면가를 낮추고 주식 수를 늘리는 액면분할과는 달리 주식의 액면가를 높이고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이죠. 이렇게 액면병합을 하는 경우는 주가가 너무 싼 경우에 의도적으로 주가를 올리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있죠.

주가가 너무 싼 경우에는 해당 종목의 이미지가 싸구려로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생각보다 액면병합을 진행하는 종목들도 꽤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본금의 변동은 없으며, 병합되는 비율에 따라서 주가도 변경됩니다.

 

 

3. 관리종목 지정


액면가와 관련하여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유통되는 주식의 주가가 액면가 이하로 떨어져서 자본금 이하의 가치로 주식의 거래가 이루어 지는 경우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주가가 액면가의 20% 미만인 경우가 30일동안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됩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90일 이내에 액면가 이상으로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면 해당 종목은 상장폐지가 됩니다.
(참조 : 상장폐지 정리매매 상세 내용)


지금까지 주식 액면가의 뜻과 쓰임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액면가는 종종 보게될 개념이고 다소 생소한 개념이니 한 번 제대로 숙지해두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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