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수급이란? (외국인, 기관, 개인)

오늘은 주식 거래를 위해 알아야 할 수급, 특히 외국인, 기관, 개인의 거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수급이라는 표현을 많이 들어보실겁니다. 수급은 생각보다 주가의 흐름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하죠.

주식투자에서 수급분석은 중요하다

그럼 도대체 주식에서 말하는 수급이란 어떤 것인지 그 개념과 함께 외국인, 기관, 개인으로 크게 분류되는 투자자들에 대한 내용까지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급을 확인하는 방법까지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수급이란?'

주식의 수급에 대해 자세하게 개념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급의 개념

주식에 있어 수급이란 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을 의미합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외국인이나 기관, 개인들로 표현되는 투자 주체들의 매수와 매도 분위기를 말하는 것이죠. 어느 주체가 매수/매도를 하고 있는지, 얼마나 매수/매도를 하고 있는지 투자자들의 거래현황이죠.

• 수급이 좋다? 나쁘다?

수급이 좋다라는 표현은 외국인이나 기관과 같은 거대하고 안정적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거나, 해당 종목의 세력으로 보이는 매수주체가 지속적으로 물량을 모으고 있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수급이 나쁘다는 표현은 위에서 말한 외국인이나 기관같은 거대 물량을 보유한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매도물량을 쏟아내고 있거나, 해당 종목의 세력이 물량을 모두 털어내는 상황을 의미하죠.
(참조 : 주식 거래량 보는 법?)

대개 의미없는 개미들이 계속해서 매수를 하는 장세를 수급이 꼬였다고 말합니다. 개개인들은 자본력 등이 주가를 올리기에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주가가 한동안 오르기 힘들죠.

 

 

• 수급 분석

수급을 분석하는 간단한 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급을 분석하는 것은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며 종목마다, 시장의 상황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수급을 분석하는 것은 결국 주가가 상승할 종목을 찾기 위한 행동입니다. 즉, 주가를 올릴 수 있는 매매동향이 보이는지를 확인해야하죠. 각 종목마다 주가를 올리는 주체는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것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먼저 대형주들의 경우에는 외국인이나 기관들이 주가를 올리는 경우가 많고, 소형주들은 각 종목들의 세력이 주가를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증권사 창구를 파악해서 보는 거래원 분석까지도 함께 하면 좋겠죠.
(참조 : 거래원 분석이란? 방법?)

 

 

'주식 투자자별 특징'

주식 투자자는 크게 구분하면 외국인과 기관, 그리고 개인까지 3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좀 더 상세하게 나누면 기관이 여러개의 투자자로 구분되죠. 각각의 투자자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외국인

- 개념

: 외국인 투자자는 가장 자금력이 큰 투자자로 전세계의 다양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모두 외국인으로 표시합니다. 해외의 대형 연기금들부터 기업들까지도 모두 외국인이죠. 국내의 우량주들 다수는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이 50%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게 큰 투자자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 특징

: 외국인들의 투자금액이 크기때문에 종목들에 미치는 영향도 꽤 크며 특히 환율에 따라서 외국인들의 매수와 매도 흐름이 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해외에서 투자하는 경우 환율로 인한 환차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매수세가 들어오죠. 반대로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환차손이 예상되기 때문에 매도흐름을 보입니다.

대개 외국인들은 꽤 긴 호흡으로 매수와 매도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장기간에 걸쳐서 매수와 매도를 진행하기 때문에 주가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대형 종목들 위주로 거래를 하며 중소형 종목들에서 이들의 비중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2. 기관

- 개념

: 기관 투자자는 국내의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을 합쳐서 표현하는 말입니다. 기관의 종류에 따라서 연기금, 투신, 금융투자, 사모펀드, 보험, 은행, 기타금융 등으로 구분이 됩니다. 각각의 투자주체들은 투자의 성향에 차이가 있으며 나름대로 다들 큰 규모의 투자금을 운용하기에 주가에도 영향력이 있죠.

- 종류

: 기관 투자자들은 종류가 여러가지로 구분되어 있어 각 기관별로 간단한 구분을 해보겠습니다.

1. 투신 : 펀드 운용사
2. 연기금 :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등 공적기금
3. 은행 : 국내 은행 (신한, KB, 기업, 하나은행 등)
4. 금융투자 : 증권사 (증권사 자체 자금으로 투자하는 내역)
5. 보험 : 국내 보험사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6. 사모펀드 : 사모펀드 운용사 (소수 투자자 모집을 통한 자금으로 운용하는 펀드)
7. 기타금융 : 창업투자사나 조합 투자자금

- 특징

: 기관투자자들의 특징은 장기적인 투자흐름에 있습니다. 모든 기관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기관들은 매수든 매도든 한 방향으로 오랜기간 거래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당연히 이런 흐름은 주가에 영향을 주게되죠.

다만 기관의 종류가 다양하고 기관마다 거래하는 방식이나 패턴 등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점도 고려가 필요합니다. 투신과 연기금이 가장 자금 규모도 크고 영향력도 크기 때문에 이들 움직임은 주목할 필요가 있죠.

3. 개인

- 개념

: 개인 투자자는 주식을 사고파는 개개인의 투자자들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흔히 개미투자자라고도 부르는 소규모의 투자자들로 대개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에 비해 적은 투자금으로 투자를 하죠.

- 특징

: 개인투자자의 매수는 대형종목에서 별로 안 좋은 수급입니다. 대형종목들의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개인들의 자본력이 적을 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매매성향 상 주가를 올리면서 매수를 하기보다는, 아래에서 매수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단, 중소형 종목들에서는 개인투자자가 세력인 경우가 있습니다. 거대 자금을 끌어서 주가를 흔드는 세력이 개인투자자로 잡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종목별로 확인이 필요하죠. 이때는 과거의 주가 흐름과 수급상황, 종목의 크기 등을 고려하여 보시면 됩니다.

 

 

'주식 수급 보는 법'

주식의 수급을 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보는 법은 분석에 대한 내용이 아닌, 단순하게 각 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을 확인하는 방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최근 많은 분들이 거래에 이용하는 MTS를 이용해서 매매동향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먼저 MTS에 접속하셔서 수급 확인을 원하시는 종목을 클릭해줍니다. 종목명을 클릭하고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은 메뉴창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측에 '수급' 부분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수급 보는 법 1단계

2. 아래와 같이 개인, 외국인, 기관 매매동향이 나오며 과거의 데이터를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데이터는 순매수로 되어 있는데, 이 데이터를 '누적' 버튼을 눌러 누적으로 바꾸게 되면 일정한 기간동안 매매동향을 누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급 보는 법 2단계

3. 아래 내용은 누적으로 데이터를 바꾼 경우입니다. 상단의 기간을 눌러주면 누적의 기간이 바뀝니다. 아래는 1개월 동안의 누적 매매동향으로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엄청난 물량을 매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급 보는 법 3단계

■ 연관 포스팅

1. 주식 기술적 분석 vs. 기본적 분석

2. 주식 차트 보는 방법


지금까지 외국인, 기관, 개인까지 전체적인 주식의 수급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주식투자에 있어 수급은 굉장히 중요한 고려 요소이기 때문에 잘 숙지하고 보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