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과 매수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을 처음하시는 분들이나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분들이시라면 주식 매수도 쉽지 않고 시장가나 지정가처럼 생소한 용어들이 낯설게 들릴 듯 합니다.
주식투자를 꾸준히 하실 분들이라면 조금은 귀찮더라도 모든 매수 종류에 대해 알아두셔야 상황에 맞춰 거래를 잘 하실 수 있죠. 그럼 오늘은 주식 매수하는 방법과 매수의 종류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매수란?'
가장 먼저 주식 매수에 대한 간단한 개념정리를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은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상에서 매수라는 표현은 잘 쓰지 않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이 표현이 생소하게 들리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죠.
매수의 반대는 매도라는 표현으로, 쉽게 말해서 "매수=사는 것, 매도=파는 것"의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등 투자의 영역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으로 투자 관련 서적이나 자료에서도 많이 쓰입니다.
주식의 매수는 증권사 지점에서 오프라인으로도 가능하며, 컴퓨터에서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나 우리가 흔히 쓰는 스마트폰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서도 가능합니다. 각각의 거래 방식에 따라서 수수료가 차등으로 부과되는 경우가 많으니 수수료는 잘 알아보시고 거래를 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 증권사별/거래방식별 수수료 기준?)
'주식 매수방식의 종류'
주식 매수방식은 한 가지가 아닌 몇 가지의 방식이 존재합니다. 증권사 MTS에서 선택이 가능한 매수방식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정가 매수
• 가장 먼저 알아볼 매수방법은 '지정가 매수'입니다. 지정가 매수는 본인이 사길 원하는 주식의 수와 가격을 직접 입력하여 거래하는 것입니다.
• 지정한 가격으로만 거래가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해당 가격까지 시세가 도달하면 거래가 되고,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거래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 지정가를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격보다 높게 입력하면 바로 시장가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 지정가는 대개 시장에서 거래중인 가격보다 낮게 입력하기 때문에 주식거래창에서 시장가 아래 가격에 쌓여있는 매물들이 투자자들이 매수를 걸어놓은 물량들입니다.
• 주식은 실시간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정한 가격에 나오는 매도 물량이 있다면 바로바로 거래가 됩니다. 선착순으로 매수와 매도물량이 맞으면 바로바로 거래가 되기 때문에 원하는만큼이 아닌 일부만 매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2. 시장가 매수
• 다음으로 시장가 매수를 알아보겠습니다. 지정가 매수로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시장가는 말 그대로 시장에서 현재 거래가 가능한 가격에 바로 매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매수할 때 거래를 원하는 수량만 입력을 하면 현재 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가격대로 원하는 물량을 한번에 사버립니다. 나눠서 사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짧은 시간에 거래가 끝나는 특징이 있죠.
• 시장가 매수는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어 급하게 매수를 해야하거나, 가격에 상관없이 매수를 빨리 해야하는 경우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만약 본인이 매수하는 물량이 종목 거래량에 비해 많은 물량이라면 시장가 매수로 인해서 시장에서 거래중인 가격이 몇 틱씩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시세에 변동을 줄 수 있는 것이죠.
3. 조건부 지정가 매수
• 조건부 지정가 매수는 지정가 매수 앞에 조건부가 붙은 것으로 기본적인 거래 방식은 지정가 매수와 동일하게 보시면 됩니다.
• 지정가 매수처럼 매수를 원하는 수량과 가격을 입력하면 지정된 가격에 도달하면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이죠.
• 지정가 매수와 차이점이라면 '조건부'가 붙음으로 인해서 시장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지정가에 가격이 도달되지 않아 매수가 되지 않는다면 종가에 시장가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 즉, 주식시장 운영 중에는 지정가의 특징을 보이다가 거래가 장이 끝날때까지 되지 않으면 장의 마지막에 시장가의 특징으로 전환되는 것이죠.
• 이 거래방식은 반드시 오늘 거래를 해야하는 경우에 쓸 수 있으며, 최대한 원하는 가격으로 거래를 시도해보고 안 되면 마지막에 거래는 꼭 하겠다는 경우에 쓰시면 됩니다.
4. 최유리 지정가 매수
• 최유리 지정가 매수 역시 지정가 매수의 앞에 '최유리'라는 표현이 붙은 것으로 이 방식은 지정가 매수와 꽤 차이가 있습니다.
• 거래를 원하는 주식의 수를 직접 입력해주면 되며, 따로 가격은 입력할 필요가 없고 주문을 내는 시점에 최우선 매도호가(시장가 접점 매도가격)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 최우선 매도호가는 현재 매도물량이 쌓여있는 가격 중에서 가장 싼 가격입니다. 즉, 현재 거래중인 시장가에 가장 근접한 혹은 동일한 가격으로 이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죠.
• 다만 최우선 매도호가 물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문을 낸 물량이 모두 거래되는 것은 아니고 최우선 매도호가 물량보다 적으면 모두 거래가 되고, 더 많으면 최우선 매도호가 물량만큼만 거래가 되고 나머지 물량은 주문취소가 됩니다.
• 예를 들어 매도주문이 쌓여있는 가장 낮은 가격이 100원부터이고 물량이 100주 쌓여있다면, 내가 200주를 주문해도 100주만 100원에 거래되며 나머지 100주는 주문이 취소됩니다.
5. 최우선 지정가 매수
• 최우선 지정가 매수 역시 최유리 지정가 매수와 비슷한 방식입니다. 위에서 알아본 최우선 매도호가의 개념이 여기서도 적용되며 주식 매수를 원하는 물량을 입력해주면 주문을 하는 시점의 최우선 매도호가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 최유리 지정가 매수와 차이가 있다면, 최유리 지정가 매수는 최우선 매도호가에 쌓여있는 물량만큼만 거래가 되고 나머지 주문은 취소되었는데, 최우선 지정가 매수는 나머지 주문도 최우선 매도호가 가격으로 남겨져 거래가 될 때까지 매수 주문으로 대기되어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매도주문이 쌓여있는 가장 낮은 가격이 100원부터이고 물량이 100주 쌓여있다면, 내가 200주를 주문하면 100주는 현재 쌓여있는 물량으로 100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나머지 100주는 매수잔량으로 쌓여서 추가적으로 100원에 매도 물량이 나오면 거래가 됩니다.
6. 시간외 종가 매수
• 이번에 알아볼 매수방법은 '시간외 종가 매수'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거래는 정규장이 아닌 시간외 거래 때만 이용이 가능한 매수방식입니다.
• 시간외 종가는 장이 마감된 이후나 장이 시작되기 전에 정해진 시간대에서 거래가 가능한 방식으로, 당일 장마감 시의 주가나 전날 장마감 시의 주가로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 이 경우에는 거래를 원하는 물량만 입력하면 종가로 거래가 되며, 매수나 매도 잔량의 확인은 불가능합니다.
(참조 : 시간외 종가 거래 상세내용?)
7. 시간외 단일가 매수
• '시간외 단일가 매수' 역시 시간외가 붙어있는 매수방식으로 정규장이 시작되기 전이나 끝난 후에 거래가 가능한 방식입니다.
• 10분 단위로 단일가 거래라는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실시간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참조 : 시간외 단일가 거래 상세내용)
• 시간외 단일가 거래시에는 거래를 원하는 가격과 수량을 모두 입력해야하며, 시간외 종가와는 달리 매수나 매도 잔량에 대한 내용은 확인이 가능합니다.
각 매수 방식은 가능한 시간대가 정해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시장의 운영 시간을 잘 숙지하셔서 적절한 매수방식으로 거래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 주식시장 거래 시간 및 분류?)
'주식 매수하는 방법?'
이제 실제로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 MTS인 대신증권 '크레온'을 이용한 거래입니다. 대부분의 주식 거래는 일부 화면구성은 차이가 있더라도 대개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세한 주식 거래방법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 주식 MTS로 거래하는 방법)
지금까지 주식 매수 방법과 매수 종류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시장가, 지정가 등 다양한 매수 방법에 대해 잘 알아두시면 상황에 따라 선택적인 거래가 가능하니 잘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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